🌿 고덕대교 건너 만난 쉼표
한강 632스트릿 카페에서의 작은 힐링
안녕하세요, 월백입니다.
오늘은 마음이 조금 무거운 날,
“바람이나 쐬러 갈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길을 나섰던 그 날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 고덕대교를 건너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한강의 풍경은 언제 봐도 참 좋죠.
특히 고덕대교를 지나며 살짝 고개를 돌리면
탁 트인 강물과 부드러운 하늘이 맞닿아 마음이 절로 편안해져요.
참, 이름이 고덕토평대교로 확정되었다고 해요.
고덕대교로 들었는데, 고덕과 구리시의 합작^^으로 고덕토평...
그날은 유난히 하늘이 맑았고,
따뜻한 햇살이 등을 토닥이듯 안아주는 기분이었어요.
🍃 발견! 한강 632스트릿
고덕대교를 지나 조금 더 달리다 보니
아기자기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한강 632스트릿 카페’.
인근 맛집들을 따라 들어가다 주욱주욱 올라가니,
언덕 부근 멀리서 눈에 들어오는 카페 건물이었죠.
겉에서 보기엔 한적한 감성 카페 같았는데,
들어가 보니 탁 트인 통창 너머로 한강이...
한!강! 그대로 펼쳐지더라고요.
이런 공간이 숨어 있었다니..
참고로 위 사진 속 야외 테라스 녹색 잔디 아래 공간도..
앉아서 차 마시는 야외 자연공간이었어요.
긴의자, 짧은 의자, 연인 의자 등이 나란히 있고
뭔가 웅장한 액자(^^)도 길게 놓여 있었답니다.
담에는 거기 앉아서 힐링을 느껴볼까 해요..
☕ 커피 한 잔, 마음 한 조각
내가 고른 메뉴는 콜드브루 한 잔과 소금빵.
진한 에스프레소 향이 풍겨오는 묵직한 브루는 마음까지 녹였고,
적당히 짭쪼름한 소금빵은 그날의 피로를 살짝 녹여줬어요.
카페 안은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창밖 풍경은 바쁘게 살아가는 마음에
작은 쉼표 하나를 찍어줬답니다.
살짝 더운 공기가 무색할 정도로,
실내 에어콘 빵빵 틀어주셔서 무척 시원했습니다.
📷 사진보다 더 예쁜 순간들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 몇 장 찍어봤지만,
그날의 공기, 햇살, 향기까지 담기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속에 더 오래 남겨두기로 했어요.
그 순간만큼은
“아, 잘 왔다”는 생각만 가득했거든요.
💬 월백의 힐링 노트
때론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서울 근교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창밖을 바라보는 그 순간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힐링이 될 수 있어요. 🍂
다음에 또 여유가 생기면,
그 카페 창가 자리에 다시 앉아보고 싶어요.
그날의 햇살과 강바람이
다시 내 마음을 토닥여주기를 바라며.
오늘도 우리, 마음 건강 잘 챙겨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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